기사등록 : 2023-11-23 08:0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이달 말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이어 2주 뒤 열리는 PNC 챔피언십에도 출전한다. PNC대회 조직위는 23일(한국시간) 12월 16~17일 양일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대회에 우즈 부자가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골프에 대한 나의 사랑을 찰리와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선물이다. 우리는 일년 내내 PNC 챔피언십에서 뛰는 것을 기다렸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우즈는 2020년 대회 때 아들 찰리와 함께 처음 이 대회에 나와 큰 관심을 받았다. 우즈는 그해 2월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우즈는 수술과 재활 과정을 거쳐 10개월 만에 이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회복된 모습을 공개했다. 우즈를 쏙 빼닮은 아들 찰리의 골프실력이 골프팬들의 주목을 끌었다.
올해 PNC챔피언십에는 우즈 부자 외에도 존 댈리와 존 댈리 2세, 저스틴 토머스와 마이크 토머스, 넬리 코르다와 부친인 페트르 코르다, 매트 쿠차와 아들 캐머런, 디펜딩 챔피언 비제이 싱과 카스 싱 등 20개 팀이 나온다.
우즈는 지난달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 대회 참가 선수 20명 중 19명만 발표했다. 마지막 한 자리는 우즈 자신의 이름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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