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1-22 11:28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상대로 제기한 1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이 12월 시작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서보민 부장판사)는 한 장관이 김 의원과 시민언론 더탐사 관계자 등 7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12월 20일로 지정했다.
당시 김 의원은 여성 첼리스트 제보자 A씨가 전 남자친구에게 술자리 상황을 설명하는 통화 녹취록을 증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후 A씨는 경찰조사에서 해당 내용이 모두 거짓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원은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으나 한 장관은 "사과할 필요 없고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지난해 12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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