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1-17 16:4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이 믿을 수 없다. 꿈이 이뤄졌다"
유해란이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리츠 칼턴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2023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상식에서 신인상 트로피를 받고 수상 연설을 했다.
이날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가 끝난 뒤 열린 시상식에서 유해란은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으로부터 신인상 트로피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수석으로 통과해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따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도 통산 5승을 거두며 2020년 신인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LPGA 투어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부문 1위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은 릴리아 부(미국), 평균 타수는 아타야 티티쿤(태국)이 1위, 김효주가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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