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1-08 10:29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주 중에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에 나설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가 야당의 반대로 낙마한 만큼 대통령실은 대법원장 후보군을 늘려 인사검증을 더욱 철저하게 하는 등 사법부 수장의 공석을 메우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법원장 후보군에 이균용 전 후보자의 지명 당시 검토했던 후보군과 새로운 후보군을 포함시켰다. 야당의 반대로 이균용 전 후보자가 낙마하자 인사검증에 더 공을 기울이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후보군 중에는 본인이 고사하시는 분도 계시고, 여러 가지 상황이 있다"라며 "현재까지 (윤석열 대통령에게) 중간 보고는 몇 차례 했기 때문에 윤곽 정도만 나온 상황이다. 특정 후보군이 유력하다고 말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법부 수장의 공백을 빨리 메워야 하는 만큼 후보자 인선 작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라며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고려하면 이번 주 중 후보자를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