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1-07 10:17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7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을 비롯한 다수 국무위원에 대해 탄핵소추안 상정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전 세계 민주국가 정당 중에서 대한민국의 민주당처럼 습관적, 상습적으로 탄핵을 남발하는 정당은 없을 것"이라고 맞불을 놨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선 민주당이 도대체 어떤 사유로 저를 탄핵하겠다는 건지 모르실 것"이라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또 "탄핵은 헌법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보장해둔 대단히 극단적 제도"라며 "이걸 이렇게 장난하듯 말할 수 있는 건지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한민국의 헌법은 민주당의 것이 아니다. 주권자 국민의 것"이라며 "저는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 그리고 주권자 국민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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