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이 지난달 31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에 지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지규택 주투르크메니스탄 대사, 외교부 최태호 유럽국장 등 한국측 외교부 인사가 참석했다. 투르크메니스탄측에서는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 담당 부총리가 참석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지사 현판식에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 담당 부총리(왼쪽)와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은 비료 플랜트 수주를 위해 두 번째로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했다. 정 회장은 지난 5월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자겸 인민의사회의장을 연달아 예방했다. 대우건설은 연내 2건의 비료 플랜트 공사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지사 설립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투르크메니스탄과 대한민국 정부 및 발주처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민간기업 그 이상으로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양국의 가교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