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지난 27일 별세한 리커창(李克強) 중국 총리의 화장 절차가 다음달 2일 치러진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31일 전했다.

신화사는 리 총리에 대해 중국공산당의 우수 당원이자, 경험이 많은 충성스런 공산주의 전사이며, 걸출한 무산계급 혁명가이자 정치가이며, 당과 국가의 탁월한 지도자였다고 평가했다.

리 전 총리의 시신은 지난 27일 상하이에서 전용기편으로 베이징으로 호송됐다.

리 전 총리의 애도를 위해 다음달 2일 하룻동안 베이징의 톈안먼(天安門)과 신화(新華門), 인민대회당, 외교부를 비롯해 각 성정부와 당 위원회, 홍콩, 마카오, 각지 국경 세관, 공항과 항구, 중국의 주외국 대사관 등지에서 조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정부 공작보고를 행하고 있는 리커창 전 총리의 모습.[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