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0-20 14:18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이엠앤아이는 20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부 호조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엠앤아이는 OLED 유기, 무기 소재를 개발해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6월까지 OLED 중간체 재료 파일럿 플랜트 생산과 QD-OLED(퀀텀닷) 무기 잉크재료 연구개발 등을 진행했다. 개발한 QD-OLED 소재는 현재 다수의 특허가 출원된 상태다. 또 내년 12월까지 유∙무기 ETL(전자수송층) 재료 합성 국책과제를 수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경영권 분쟁에 따른 일회성 비영업 지출이 발생했지만, 하반기 매출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안정적인 경영권을 기반으로 실적 및 성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책임 경영차원에서 고창훈 대표가 자사주 매입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엠앤아이는 OLED 시장이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 등 IT 시장으로 확대 중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부터 애플의 아이패드용 OLED가 본격 양산되면서 중대형 OLED 재료 시장도 성장할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태블릿PC, 노트북, 모니터용 OLED 출하량은 연평균 41% 성장률을 기록해 2027년 31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yo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