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10-03 18:1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양궁이 개인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확보했다. '막내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과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이 나란히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놓고 싸운다.
임시현은 3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중국의 리자만에게 슛오프 끝에 6-5(28-29 30-27 29-29 27-27 28-28 <10-9>)로 이겼다.
올해 '바늘구멍'인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만 20세 임시현은 월드컵 무대에서도 맹활약해 대표팀의 '막내 에이스'로 떠올랐다.
안산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양궁 3관왕을 이뤄낸 명실상부 한국 양궁 최고 스타. 안산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남자 개인전 준결승에서는 이우석(코오롱)이 중국의 치샹서우와 슛오프 승부 끝에 5-6(28-28 28-29 29-26 30-27 27-28 <9-10>)으로 패해 3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전날 오진혁(현대제철)이 16강에서 탈락한 가운데 이우석도 준결승에서 패하면서 한국 남자 양궁은 개인전 5연패에 실패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