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9-26 15:58
[서울=뉴스핌] 김승현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수도권 3선이며 범친명계(친이재명)로 분류되는 홍익표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홍 의원을 새 원내대표로 뽑았다. 홍 원내대표는 남인순 의원, 김민석 의원 3명과 경선을 치렀고 결선투표에서 남 의원을 꺾었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 당원과 의원님들의 맨 앞에 제가 서겠다. 분명한 원칙과 기준을 바탕으로 우리 안의 분열과 반목, 반민주적 행태에 단호히 맞서고 다양성과 차이는 인정하고 품으면서 더 큰 민주당의 힘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정이 필요할 때 망설이지 않고, 실행이 필요할 때 주저하지 않으며, 결과에 책임지겠다"며 "그렇게 당을 하나로 모으고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멈춰 세우는데 선두에 서서 싸우겠다"고 약속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