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에 이어 르노코리아자동차도 2023년 임금협상을 2년 연속 무분규로 타결지었다. 르노코리아는 합의안이 19일 사원총회에서 실시한 찬반투표에서 57.1%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고 20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노사가 도출한 잠정 합의안은 총 조합원 1936명 중 투표 참여자 1844명(투표율 95.2%)으로 실시된 찬반 투표에서 57.1%인 1053명의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도 2023년 임금협상을 2년 연속 무분규로 타결지었다.. 사진은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자동차 대표이사. 2023.08.31yym58@newspim.com

그동안 르노코리아 노사는 2023년 임금협상을 위해 5월 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세 차례의 실무 교섭과 여덟 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했다. 특히 9월 14일에 열린 8차 본교섭에서 노사는 15일 오전까지 밤샘교섭을 진행하며 새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타결된 임금안은 기본급 10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270만원, 변동 PI(생산성 격려금 노사 합의분 50%) 약 100만원,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약 31만원, 영업사업소 수익성 개선 및 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 등이다. 임금협상안을 무분규로 타결지으면서 르노코리아 자동차는 회생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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