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9-10 11:0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9일(현지시간)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 인도가 주최한 갈라 만찬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핵심 파트너국 정상들과 한 테이블에 앉아 환담을 나누며 만찬외교를 펼쳤다.
이날 만찬은 정상회의장인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3층에 있는 갈라만찬장에서 진행됐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바라트'와 '만다팜'은 각각 '인도'와 '전시장'을 뜻한다.
만찬 내내 연주단은 인도 각지에서 온 전통 악기로 인도 민속음악과 현대음악을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였다.
만찬 메뉴는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인도산 곡물을 활용한 음식으로 구성됐다.
만찬 시작 전에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등 각국 정상들과 자연스럽게 조우하며 만찬장에서 환담을 진행했다.
특히, 그간 여러 계기 소통하며 많은 친분을 쌓은 호주의 알바니지 총리, 네덜란드의 루터 총리와는 약 20분 동안 한자리에 서서 가벼운 덕담에서 지역 정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소통했다.
이날 만찬에는 G20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 외에도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석했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