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9-05 14:30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단식 6일차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명분도 실리도 없다"며 단식 중단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감을 얻기도 어렵다. 여론은 매우 냉소적이다. 국민들께서 매우 힘들어 하시고 걱정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단식을 응원하고 부추기는 주위 분들의 언동을 보면 아예 절망"이라며 "물론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과 폭정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지만 그렇다고 윤 대통령의 폭주와 독단을 제어하는데 단식이 별로 유효적절하지도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정치인들의 모습이 그렇듯이 병원에 실려 기는 광경이 그다지 당당해 보이지 않고 비루해 보이기까지 한다"며 "그럴수록 민심을 얻고 스마트하게 유능한 방법으로 해야 되지 않나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아가는 것도 용기이겠지만 멈추고 뒤로 물러서는 것도 때로는 더 큰 용기"라며 거듭 단식 중단을 촉구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