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8-28 09:34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세계 60개국 약 200개 스마트시티와 이 분야 기업들이 참여하는 올해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에서 국내도시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는 전 세계의 정부와 기업 및 스마트시티 분야 전문가들이 미래 도시를 그려나가기 위해 모여서 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의 스마트시티 행사다.
이번 2023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서는 국내외 지자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도시·국내도시·모빌리티·에너지&환경·안전&솔루션 등 5개 부문에서 28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포상한다.
세종시는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난안전과 교통 및 스마트 행정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기술을 활용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지자체 도시 분야에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
또 교통 분야에서는 국가시범도시 스마트모빌리티 종합실증사업과 자율주행 산업육성 등을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혁신아이디어를 실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시민주도의 문제 예방과 해결을 위한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세종시티앱'과 위치기반 생활정보 서비스 '세종엔' 등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 등이 주목받았다.
시상식은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기간 중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고성진 세종시 미래전략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다양한 도시문제를 스마트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발굴해 살기 좋은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