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8-25 11:31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는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년 활동과 2기 운영계획을 종합 보고했다.
국민통합위는 '국민통합 5개년 국가전략'을 수립하고 국민적 관심과 시의성 높은 사안을 과제로 선정, 갈등 해소를 추진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주제로 8개 특별위원회를 운영하여 빅데이터 분석, 설문조사, FGI 등 과제별로 다양한 방법론을 통해 정책 사각지대와 사회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구체적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미래 희망인 청년을 위한 '청년 젠더 공감' 특위, '청년 정치시대' 특위 등을 가동했으며, 왜곡된 정보와 대결구조에 기인한 청년 젠더 갈등 해소 방안으로 객관적 정보 제공을 통한 상호 이해와 소통 증진을 제시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이주민과의 동행' 특위, '건강한 일터 만들기' 특위 등을 통해 이주민 용어·통계와 분절적 추진체계 정비, 근로 현장의 질병예방‧관리 강화, 고립‧은둔 전국민 실태조사 등의 대안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는 민생 최우선으로 '청년 주거 여건 개선',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 등 새로운 특위를 운영하고, '함께 만드는 국민통합' 실천을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통합위원회 2기 민간위원 25명을 직접 위촉하면서 "자유와 공정의 가치 구현, 미래 세대를 위한 개혁과 도약을 위해 통합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더욱 활발한 활동과 소통을 당부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지난 1년간 특위 운영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차별화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라며 "2기 위원회는 갈등의 근본 문제를 적극 다루면서 국민통합의 매개체로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