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8-16 20:32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빈소가 차려진 지 이틀째인 16일 윤 교수의 빈소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빈소를 방문한 한 의원에 따르면 이 회장은 비공개로 윤 교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했다.
오후 3시께 조문을 마치고 나온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원래 재계에서 조문을 하지 않기로 했는데 어떤 배경으로 오게 됐냐'는 기자의 질문에 "(경총 회장이 아닌) 개인적인 자격으로 (오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대원로가 돌아가셨으니까 와서 조의도 표하고 싶고 또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윤 교수의 부고 소식을 전하며 국정 공백이 없도록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고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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