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8-11 14:28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택상 전 인천시 부시장을 소환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조 전 부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조 전 부시장은 지난 4월 검찰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전 민주당)을 압수수색할 당시 피의자 신분으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인물이다.
조 전 부시장은 2021년 3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의 요구를 받고, 지인을 통해 마련한 1000만원을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송 전 대표 캠프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현역 의원을 특정하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들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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