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8-10 09:33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확보가 아직 큰 현안"이라며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각 지자체에서는 야외활동보다 실내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실내프로그램을 위한 이동 과정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태풍 '카눈'이 오늘 아침 남해안에 상륙한 후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어 그는 "내일 11일에는 K-POP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대회기간 중 가장 많은 대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숙소와 행사장간 이동, 행사장 입장과 퇴장, 행사준비 및 공연 진행 중 안전관리 등 모든 과정에서 질서와 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폐영식이후 다음날 바로 출국하는 참가자도 있고, 한국에 더 머물며 체험활동을 하는 참가자도 있다"면서 "이미 계획된 잼버리 이후 프로그램도 최대한 지원해 주시고, 이들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끝까지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