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8-08 12:43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신림역 인근에서 묻지마 칼부림을 벌인 피의자 조선(33)이 범행 전 마약은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조선에 대한 마약정밀검사 실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조선은 지난달 21일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직후 자신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먹었다고 진술했다가 번복한 바 있다. 당시 마약 간이 검사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왔다.경찰은 그의 진술을 확인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모발을 정밀 검사해달라고 의뢰해 음성이라는 최종 결과를 통보받았다.
조선은 현재 살인·살인미수 등 혐의로 지난달 28일 검찰에 구속 송치된 상태다. 전날 검찰이 한 차례 구속 기간을 연장함에 따라 구속기한은 오는 1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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