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8-07 10:00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입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자동차 부품 세계 1위 업체 보쉬(Bosch)로부터 '보쉬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보쉬는 최근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및 고급화·대형화 트렌드에 따라 차량 내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올해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를 신설했으며, LG디스플레이가 이 분야에서 최초의 수상 업체로 선정받은 것이다.보쉬는 지난 2012년부터 10년 이상 LG디스플레이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이어왔다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포함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전 분야에 걸친 차별적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 관리 및 안정적인 공급 능력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상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차세대 모델에 차량용 OLED를 신규 탑재하는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뛰어난 품질의 디스플레이를 차질 없이 공급한 것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김병구 LG디스플레이 오토사업 그룹장 전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세계 1등 업체로서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신속한 고객 지원 등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량용 OLED, LTPS LCD 등 차별화 기술로 수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