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8-07 09:43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새싹기업 ㈜퓨어가 중소벤처기업부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에 선정돼 총 7억원의 자금 지원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새싹기업을 선발해 미래유망 창업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5억원과 창업사업화에 1억원 및 해외마케팅에 1억원 등 총 7억원 상당의 자금을 최대 3년간 지원받게 된다.㈜퓨어는 현미를 활용해 영양제의 체내 흡수를 돕는 가공 기술인 비엠시(BMC, Brown-rice Micro Coated)공법을 자체 개발해 기능성 원료를 식품·바이오·제약산업에 공급하고 있다.
㈜퓨어는 지난 2021년 세종창조경제혁신터의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해 생체흡수율이 증가된 쌀우유 '현숙씨(C)'로 창업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사업성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시의 지원으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직접투자에 나섰다. 제품상용화 지원사업과 스타트온(ON) 등 후속지원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박병수 대표는 "㈜퓨어는 세종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면서 단기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퓨어는 비엠시(BMC) 공법을 활용한 기능성 원료를 타기업에게 판매하는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생체흡수율 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개발 투자 등을 계속할 예정이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잠재력있는 새싹기업들이 다수 창업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새싹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