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7-28 10:46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액이 2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ETF 2종은 미국 국채 등 현물에 투자하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와 국내 상장 미국 채권 ETF중 가장 긴 듀레이션으로 높은 레버리지를 추구하는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다.
먼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을 편입하는 비교지수(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 대비 초과 성과를 목표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총보수는 0.05%로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사 ETF인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보수 0.15%)'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두 상품의 순자산액은 지난 27일 종가 기준 각각 2261억원과 316억원으로 집계됐다. ACE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상장일 이후 순자산이 약 16배 증가했고,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H)도 지난 2월 7일 80억원 규모로 상장한 후 약 4배 증가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금리 인하에 따른 미국채 자본차익 극대화를 노린다면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 ETF를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