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7-25 18:30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이해 한국을 방문한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을 면담하고 양국 간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키로 총독과 면담해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키로 총독과 만난 자리에서 뉴질랜드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양국의 관광, 문화, 인적 교류 증진을 통해 미래세대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양국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마오리족 출신으로는 세 번째 총독인 키로 총독은 면담 말미에 윤 대통령께서 백악관 만찬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신 것을 봤다고 언급하면서 "한국인들의 애창곡 '연가'가 마오리족의 전통민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즉석에서 뉴질랜드어로 연가를 수행원들과 합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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