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7-21 18:00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난 20일 이차전지 전략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광양시 및 전남도, 서동용 국회의원 공동 주최·주관으로 개최됐다. 현 국정과제인 기회발전특구 초기모델을 구성한 오문성 교수와 박재범 POSCO 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을 초청해 광양만권의 이차전지산업 발전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재범 포스코 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광양만권의 이차전지 산업의 현주소를 소개하며 "광양만권은 이차전지 핵심 산업인 리튬 생산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고 광양시의 이차전지 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패널 토론에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최종서 총괄본부장 및 전남테크노파크 곽재현 소재기술지원본부장,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정정설 센터장, 포스코퓨처엠 김한수 상무, 전남도 김미순 기반산업과장, 광양시 조선미 신산업과장이 패널로 나서 광양시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지지와 의지를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시는 광양만권에 기업 유치뿐 아니라 이차전지 분야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광양시가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날개를 달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이차전지 소재산업 기회발전특구를 지정받기 위해 '23년 상반기 조직개편으로 신산업과 이차전지팀을 신설했다.
전라남도와 협업을 통해 '광양만권 이차전지 특화단지(특구) 지정 및 생태계 구축' 용역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