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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6%대 진입 '코앞'…코픽스 상승에 변동금리 0.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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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0.14%p 상승
수신 확대 영향…5대 은행 총수신 잔액 18조↑
7월 코픽스 상승 전망…5일 만에 수신잔액 13조↑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재차 상승해 6%대 진입을 코앞에 뒀다. 예금과 은행채 등의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14%포인트(p) 오르면서다.

은행연합회는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5월(3.56%)보다 0.14%p 높은 3.70%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76%에서 3.80%로 0.04%p 올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사진은 서울 시중 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2022.03.25 pangbin@newspim.com

이에 시중은행들은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 인상을 반영한다. KB국민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기준)는 4.21∼5.61%에서 4.35∼5.75%로 인상한다.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전세자금대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금리도 3.86∼5.26%에서 4.00∼5.40%로 오른다. 신잔액 코픽스 기준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는 각각 4.13∼5.53%, 3.69∼5.09%에서 4.17∼5.57%, 3.73∼5.13%로 상승한다.

우리은행의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는 4.33∼5.53%에서 4.47∼5.67%, 신잔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4.35∼5.55%에서 4.39∼5.59%로 0.04%p 높아진다.

NH농협은행의 경우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를 4.34~5.85%에서 4.38~5.89%로 올린다. 다만 농협은행은 코픽스 인상폭(0.14%p) 보다 낮은 0.04%p만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은행연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의 경우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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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되는데, 지난달 시중은행의 예·적금 잔액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913조3578억원으로 전월 보다 17조7882억원 늘었다. 정기예금 잔액은 정기예금 금리 상승 영향으로 지난달 말 822조2742억원으로 전월 보다 4조6827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정기적금 잔액은 40조841억원으로 전월 39조420억원에서 1조421억원 늘었다.

새마을금고 대출 부실 사태 이후 시중은행으로 약 13조원의 수신이 몰리면서 앞으로도 코픽스 금리 상승에 따른 주담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이달 7일까지 5대 시중은행의 총 수신 잔액은 약 1919조원으로 5영업일 만에 12조9000억원 늘었다.

byh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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