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7-13 15:49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롯데면세점은 13일 호주 멜버른공항점 오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와 로리 아거스 멜버른공항공사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1월 글로벌 6개 면세사업자와의 입찰 경쟁을 통해 멜버른공항점 사업권을 획득했고 지난 6월 1일부터 기존 사업자인 스위스 듀프리가 운영하던 매장을 인수 후 영업을 개시했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33년 5월까지로 총 10년이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약 1090평(3,592㎡) 매장을 오는 2027년 약 1704평(5,634㎡) 면적을 확장해 연 매출 3000억원 규모의 공항면세점으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5월 호주 시드니시내점, 11월 베트남 다낭시내점 등 신규 시내점을 오픈했다. 이번에 문을 연 멜버른공항점까지 현재 글로벌 6개 국가에서 총 1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지역 6개 영업점의 매출은 지난해 대비 약 260%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은 2024년 오세아니아 지역 1위 면세사업자로의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