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7-02 18:0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고지우가 생애 첫승을 올렸다.
고지우(22·삼천리)는 2일 강원 용평군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지난해 데뷔, 첫승을 올린 고지우는 "첫 우승 나와서 정말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투 온이 가능한 파5 두 개 정도만 버디를 잡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애초에 욕심을 내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안전하게 공략했더니 버디가 잘 나오면서 우승으로 이어졌다"라며 7타를 줄인 이유를 설명했다.
고지우는 "올 시즌 초반부터 개인적으로 마음 고생이 많아서 골프에 집중 못했던 것 같다. 이제는 골프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고향인 제주도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또 메이저대회 우승도 목표다. 나중에 미국진출도 하고 싶고, 세계랭킹 1위가 최종 목표다"라고 다부지게 밝혔다. 초등 4학년 10살 골프를 시작한 그는 부친의 골프연습장(인도어)에서 연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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