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6-28 17:37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한국맥도날드와 신세계푸드는 자원순환 업무 협약을 맺으며 ESG 경영 실천 및 농가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사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 한국맥도날드 본사에서 진행한 업무 협약을 통해 토마토 재배 후 버려지는 폐배지와 맥도날드 매장에서 발생하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퇴비로 재활용해 국내 농가에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맥카페'에서 나온 커피박 역시 마찬가지로 후처리 과정을 거쳐 '바이오차(토양개량제)'로 가공돼 양상추 농가에 제공된다. 한국맥도날드는 추후 친환경 퇴비가 전달된 해당 농가로부터 연간 500톤의 양상추를 수급해 메뉴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한일 한국맥도날드 전무는 "이번 업무 협약은 양 사가 함께 친환경 경영과 국내 농가 지원이라는 목표에 공감하고, 새로운 자원순환 모델을 마련한 것으로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한국맥도날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시장 속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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