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6-26 16:06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선박금융 중심의 기존 해양금융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해 항만, 물류센터 등 해양물류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KDB 스마트 오션인프라 펀드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를 거치며 중요성이 부각된 해양물류 전반의 효율화를 지원하고,세계적인 K-물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함이다. 항만지역의 경제 성장동력을 확보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물류 허브로 발전시켜 신(新)해양강국 건설 정책목표를 달성코자 한다.
해외 경쟁 항만 대비 뒤처진 국내 주요 무역항의 완전 자동화와 친환경 전환을 촉진하고 국내 물류기업의 세계진출을 지원해 한국 항만과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해양물류 인프라 전용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항만 혁신을 위한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