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6-26 09:34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 양산에 돌입했다.
단입자 양극재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여러 금속을 하나의 입자 형상으로 만든 소재로 차세대 전지의 수명과 용량을 해결할 열쇠로 꼽힌다.
LG화학은 6월부터 청주 양극재 공장에서 차세대 배터리용 하이니켈 단입자(단결정) 양극재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첫 생산 물량은 오는 7월부터 글로벌 고객사로 보내질 예정이다.LG화학은 오는 2027년까지 단입자 양극재 생산라인을 구미 공장으로 확장하고, 총 생산규모를 연산 5만톤(t)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초기 양산에서는 단입자 양극재와 기존 양극재를 2대 8비율로 혼합해 생산한 뒤 순차적으로 단입자만 100% 들어간 양극재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적용 제품도 파우치형을 비롯해 4680원통형 배터리 등에 확대 적용한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