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6-13 16:44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60포인트(0.33%) 상승한 2637.9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152억원과 153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476억원을 순매도했다.시총 상위권 종목 중 삼성전자(1.41%)와 SK하이닉스(4.09%)와 현대차(0.92%), 기아(0.86%) 등이 올랐다. 반면 카카오(-0.35%), LG에너지솔루션(-0.82%) 삼성바이오로직스(-1.1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5포인트(1.25%) 오른 896.81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서로 희비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5.40%), 에코프로(8.24%), JYP Ent.(0.60%),펄어비스(3.39%)는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엘앤에프(-1.23%), HLB(-1.42%), 셀트리온제약(-1.59%), 오스템임플란트(-0.05%), 카카오게임즈(0.00%)는 떨어지거나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동결 기대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상승 곡선을 그렸지만, 일각에서는 코스피 지수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재선 현대차증권연구원은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긴 하지만 확실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연준의 긴축 축소 계획 여부 등을 따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