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6-13 10:17
[서울=뉴스핌] 김가희 인턴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13일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당사자인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기본적으로 이재명 당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따른 체포동의안 부결이 모든 원인이다"고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가 있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에서 당론으로 가결로 가자는 말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올해 2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모두 부결된 바 있다.
이어 유 수석대변인은 표결을 앞두고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것이라 했던 민주당 관계자들의 예측에 대해서는 "민주당 의원들 입장에서도 체포동의안이 투표되기 전까지 국민적인 비판 여론, 특히 돈 봉투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에 대해서 의식을 안 할 수 없고, 거기다 대고 국민들에게 가결 가능성을 얘기 안 하기는 어렵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