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6-09 08:14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러버덕이 10년 만에 홍콩을 다시 찾는다. 오는 10일부터 약 2주간 빅토리아 하버에서 개최되는 이번 '더블덕(Double Ducks)' 프로젝트는 러버덕의 홍콩 방문 10주년을 기념해 18미터 높이의 초대형 러버덕 두 마리가 '친구와 함께' 관람객에게 두 배의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 홍콩 전시 당시 800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홍콩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러버덕의 두 번째 홍콩 전시 '더블덕' 프로젝트는 홍콩 타마르 공원(Tamar Park), 센트럴(Central) 지역과 웨스턴 디스트릭트 프로므나드(Western District Promenade) 근처에 정박할 예정이다. 빅토리아 하버에서 대규모 공공전시 또한 기획되어 있다.
홍콩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 지역의 특성을 담은 '더블덕과 홍콩 시그니처 아이콘 (DOUBLE DUCKS with Hong Kong Signature Icons)'을 빅토리아 하버와 도시 곳곳에 접목한다. '더블덕과 홍콩 시그니처 아이콘' 시리즈는 침사추이, 란콰이퐁, 초이홍 아파트 등 홍콩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와 홍콩의 전통 음식, 축제, 문화 명소를 즐기는 24개의 러버덕 이미지로 구성된다. 이들은 택시, 미니버스, 트램 등 대중교통에 등장해 분주한 도시 생활에 예술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특히, 더블덕은 홍콩철도(MTR)와 함께 홍콩 18개 지하철역에서 팬들을 맞이하게 된다. 이 중 애드미럴티(Admiralty)역은 '더블덕역'으로 탈바꿈하여 '더블덕 출구'로 바뀐 E출구 등 역 곳곳에서 팬들에게 더블덕을 모티브로 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러버덕의 홍콩 상륙을 기념해 홍콩에서 영감을 받은 '더블덕' 단독 컬렉션 제품은 DDT Store 웹사이트 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홍콩의 크리에이티브 브랜드 AllRightsReserved(ARR)와 함께한다. 홍콩관광청의 지원과 리드 스폰서 푸르덴셜, 기타 후원사 csl, 옹핑360, VSFG, ZA 은행 그리고 파트너 후원사 홍콩철도(MTR)의 참여로 기획됐다.
digibobo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