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5-18 14:2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북한, 중국과 경쟁하는 '죽음의 조'에 배정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하우스에서 진행한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조 추첨에서 북한, 중국, 태국과 B조에 편성됐다.
중국도 넘기 힘든 상대다. 중국은 FIFA 랭킹에서 13위로 한국(17위)보다 4계단 높다. 통산 상대전적에서도 한국에 29승 8무 4패로 절대 우위다. 이번 2차 예선 B조 경기가 중국에서 치러지는 점도 불리한 요소다. 한국이 중국에 승리한 것은 2015년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1-0 승)이 마지막이다. 한국은 이후 중국에 9경기(3무 6패) 무승을 기록 중이다.
태국(44위)은 3번 포트 3개국(필리핀 49위·우즈베키스탄 50위)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다. 태국과 역대 전적에서 최근 4연승을 포함해 7승 1무 2패로 앞선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2차 예선 조 편성
▲ A조 = 호주 대만 필리핀 이란
▲ B조 = 중국 한국 태국 북한
▲ C조 = 일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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