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4-27 15:47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외교부는 27일 군벌 간 무력충돌이 발생한 수단에서 교민들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 아랍에미리트(UAE) 등 유관국에 사의를 표명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당신의 국민은 곧 우리의 국민'이라며 육로 이동을 제안해 주고 계기마다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준 아랍에미리트(UAE)측에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며 "양국 간의 특별한 우정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단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즉각적인 교전 중단을 통해 민간인 이동을 우선적으로 보장할 것을 교전 당사국들에게 재차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군과 반군 간 무력충돌이 빚어지고 있는 수단을 탈출한 교민들과 대사관 직원 및 가족 28명은 수단 동북부 항구도시 포트수단과 사우디아라비아 젯다를 거쳐 지난 25일 오후 공군 KC-330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를 타고 무사히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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