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사회

'따릉이' 대여 1.3억건 돌파...서울시, 기업전용 이용권 판매 확대

기사등록 : 2023-04-18 06:0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일권 2종에서 정기권 5종으로 늘려
기업 이용 확대로 따릉이 활용도 높여
누적 회원 370만명, 환경·건강 사업 추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기업전용 따릉이 모바일 이용권 판매권종을 기존 일일권(2종)에서 정기권(5종)으로 확대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따릉이 수익 다변화와 마케팅 활용을 위해 시설공단과 2021년 6월부터 기업 전용 모바일 이용권 판매를 추진해왔다.

썸네일 이미지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공공자전거운영처 강북관리소에서 수리를 마친 따릉이가 대여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2.07.01 leehs@newspim.com

특히 정기권 판매권종 확대는 지난해 사업추진 결과 구매 및 구매 문의한 기업으로부터 가장 요청이 많았던 사항으로 올해 1월부터 추가 개발을 거쳐 시행하게 됐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2월 기준 회원 수 372만명, 누적 이용건수 1억3200만건을 달성해 2018년 대비 회원 수는 3.4배, 누적 이용건수는 7.9배 성장했다.

평일 기준 출․퇴근 시간대(7시~9시, 17시~19시)에 이용량의 33%가 집중되는 등 대중교통 이용 전후 단거리 이동 수단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다.

높은 대여건수를 고려할 때 기업 마케팅 시 따릉이 모바일 이용권을 구매해 활용하면 참여도와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서도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따릉이는 일일권 1시간 기준 1000원으로 최소 구매금액(300만원) 기준 3000장 활용이 가능하며 이용 시민 입장에서도 대여 시간 내 반납 시 24시간 무제한 반복 이용이 가능하여 가격 대비 효용이 매우 뛰어나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공공자전거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해 탄소절감 등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히든스테이지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