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4-12 13:17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12일 최민호 시장이 크로아티아의 스플리트시 대표단을 접견하고 두 도시가 '지능형도시'에 관해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 시장은 시청 접견실에서 이비차 풀략(Ivica PULJAK)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장과 면담을 갖고 양 도시 간 지능형도시와 교통정책 및 디지털행정, 문화 등 분야에서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정무분야 유력인사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실현됐다.
스플리트 시장은 면담에서 정보통신(ICT)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지능형도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비차 풀략 시장은 "스플리트시는 오래된 도시로 교통이나 주차문제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세종시의 '지능형도시' 시스템 도입에 관심이 있다"며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스플리트시에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도시 관련 정책은 언제든 공유가 가능하다"며 "앞으로 두 도시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도시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공동 대응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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