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4-11 10:0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최지만(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방망이가 긴 침묵을 깨고 폭발했다.
최지만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투수 프램버 발데즈의 공을 벼락같은 스윙으로 솔로포를 때려냈다. 7경기만의 시즌 1호 홈런.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0-4로 뒤진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발데즈의 94.9마일(약 153㎞)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비거리 124m짜리 타구를 가운데 담장으로 넘겼다.
최지만은 지난 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안타 1개만을 때렸을 뿐 깊은 타격 슬럼프에 전날까지 타율은 0.053에 머물렀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