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4-05 18:13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경찰이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윗선이라는 의혹을 받고 체포된 피의자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4시10분께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유모씨와 부인 황모씨의 주거지,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주범으로 의심받는 이경우(35)가 유씨의 지시를 받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해 조사 중에 있다. 경찰은 현재 유씨 부부를 출국금지하고,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를 압수수색하면서 피의자들의 자금 거래 내역을 들여다보고 있다.
유씨 부부 측은 현재 윗선 의혹을 비롯해 이경우와의 금전 관계까지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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