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4-04 09:07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맘스터치는 몽골 현지 기업인 '푸드빌 팜'(Foodville Farm)과 마스터 프랜차이즈(이하 MF)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6개 이상의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맘스터치는 빠르게 성장 중인 몽골 진출을 통해 중앙아시아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K-드라마로 시작한 한류가 몽골 문화 전반으로 확산하여 한국 제품 및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 시장의 기회가 아직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MF 계약을 위해 한국을 찾은 푸드빌 팜 바트툴가(Battulga)대표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접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국식 치킨 및 치맥 문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버거 브랜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맘스터치가 매장 수 1위를 기록하고 '싸이버거'를 필두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어 몽골 소비자들의 입맛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맘스터치는 이번 MF 계약을 통해 올해 상반기 내에 '몽골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주력 메뉴는 몽골 내 한류 영향력을 고려해 시그니처 제품인 '싸이버거'와 '양념치킨' 등으로 구성하며, 현지 반응을 살핀 후 메뉴와 서비스를 최적화해 연내 총 6개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