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3-31 09:43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예스파워테크닉스가 'SK파워텍(SK powertech)'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SK그룹 자회사 예스파워테크닉스는 전날 오후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SK파워텍(SK powertech)'으로 사명을 변경해 글로벌 톱 첨단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 한다고 31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SK파워텍은 SiC(실리콘카바이드∙탄화규소) 전력반도체 설계∙제조 기업이다. SK가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약 1500억원을 투자해 SK파워텍 경영권을 인수한 후 유상증자를 단행했다.이를 통해 SK는 국내 최초로 SiC 웨이퍼 생산(SK실트론)부터 SiC 전력반도체 설계∙제조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SK파워텍은 이번 사명 변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나아가 사업 파트너와의 협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SK파워텍은 글로벌 톱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선제적인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SiC 전력반도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