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3-22 15:16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현대그린푸드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지주사 전환 후 현대그린푸드 사업회사에 주목해야 하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일 인적분할로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현대그린푸드로 분할됐다.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분할 이후 자산가치는 지주사로 편입되나, 종속회사 연결 실적 제외에 따라 본업의 높은 펀더멘탈은 오히려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매출 1조9240억원, 영업이익 746억원으로 3사(현대F&G, 현대푸드시스템, 현대H&S) 합병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현대그린푸드는 급식 식자재 경로 점유율 확대에 따른 성장과 자동차 및 조선업 등 가동률 증가로 인한 식수 증가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군 급식 식자재 시장 확대와 단체급식용 전처리(CK) 가동률 확대로 인한 마진율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남 연구원은 "올해 현대그린푸드 영업이익은 약 8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분할 상장 후 사업회사 시가총액이 약 2500억이라는 점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다"고 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