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3-22 10:41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한일관계 개선은 '선택'이 아닌 대한민국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한미일 경제안보협력, 이것보다 큰 실익이 어디있습니까'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한일관계 정상화를 둘러싸고 가짜뉴스를 마구 퍼뜨리는 세력이 있다"며 "이들은 '퍼주기, 독도와 위안부 문제' 등 국민 정서를 자극하며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히 우리는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배터리를 두고 어느 편에 설 것인지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은 석유, 가스, 철광석 등 원자재를 수입하고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을 수출해 먹고사는 나라"라며 "이제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한미일과 정치·안보·경제 협력 체제를 강화하지 않고서는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와 현실을 모르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지만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막고, 뿌리 깊은 반일 정서에 기대려고 흠집 잡기와 선동에만 앞장서고 있다.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는 '두뇌기능이 정지된 치졸한 행태'가 너무나 서글프고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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