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2-21 21:07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외규장각 의궤 전시를 관람하고 "우리 문화재가 온전히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두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21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특별전을 관람한 뒤 "아직 돌아오지 못한 국외 소재 문화재가 23만건에 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또 "후손들을 위한 생생하고 정교한 기록물인 의궤를 보니 사람을 아끼고 나라를 위하던 우리 선조의 배려심에 벅찬 감동이 느껴진다"고 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의궤는 반환에 성공한 문화재로 알려졌지만, 이 전시를 통해 의궤 본연의 내용과 가치를 조명함으로써 넉넉하고 번성한 나라가 되기를 바랐던 선조들의 마음을 알 수 있어 뜻깊은 전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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