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2-13 15:29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코렐리 온 누마라(한국인이 최고)!"
튀르키예 현지 주민들이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를 만나면 외치는 격려 구호다.
외교부는 "튀르키예 안타키아 지역에서 구조 활동 중인 우리 긴급구호대가 지난 밤 사이 추가로 구조한 인원은 없다"며 현지 주민들의 반응을 이같이 전했다.
튀르키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만4000명을 넘긴 가운데 한국 긴급구호대는 13일 현재 생존자 8명을 구조하고 18명의 사망자 시신을 수습했다.
시리아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4574명이다. 두 곳의 누적 사망자수는 최소 3만4179명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구호대는 해발 900미터 높이 현장의 추위 속에서 지속되는 여진, 전기와 수도가 끊어진 악조건과 싸우며 생존자 탐색과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우리 긴급구호대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해나가는 한편, 보다 효과적으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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