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1-25 17:5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국회사무처는 2023년도 제39회 입법고시 시행계획을 국회채용시스템을 통해 공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올해 입법고시는 일반행정직 5명, 법제직 2명, 재경직 5명, 사서직 1명, 전산직 1명 등 총 14명을 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의 신임관리자과정을 거쳐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번 입법고시에서는 1976년 입법고시가 실시된 이래 최초로 전산직류가 추가됐다. 데이터·네트워크 등 과학기술 분야의 인재를 모집해 '국가 전략·정책 빅데이터' 사업 등 국회 주요 정보화 사업의 성공적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산직류에 지원하기 위해 응시자는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정보통신기술사·정보관리기술사·전자계산기기사·정보통신기사·정보처리기사·전자계산기조직응용기사 자격증 중 하나를 소지해야 한다. 또 2018년 1월 1일 이후에 취득한 700점 이상의 토익 등 영어능력검정시험 성적 및 2급 이상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국사편찬위원회 주관) 성적이 필요하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2023년을 국회인사혁신 추진의 원년으로 삼아 인재채용 및 인재양성시스템의 획기적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일류국가·일류국회·일류정책을 위해 헌신할 일류인재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