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1-12 15:11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가 최근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한 신유열 롯데케미컬 일본지사 상무와 관련해 "좋은 기술을 갖춘 일본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 상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1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그룹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 참석 길에서 김교현 대표는 신 상무의 회사 내 역할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CES를 마치고 이날 귀국한 것"이라며 "올해 처음으로 자체 부스를 꾸려 수소, 배터리 등 (롯데의) 미래 사업을 알렸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걸 준비해서 참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은 이날 올해 첫 VCM을 열고 '영구적 위기' 환경에 대비한 미래 성정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사장단회의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화상 회의 없는 완전한 대면 회의로, 롯데지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신 상무도 이날 처음으로 사장단회의에 합류한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날 오전 신 상무는 신동빈 회장과 함께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흉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며 신 명예회장 3주기를 추모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