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1-02 09:24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윤상현 의원께서 당대표 후보 모두 수도권 출마를 선언하자는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힌 뒤 "이미 저는 내년 총선거는 수도권에서 성패가 좌우된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선에서 수도권 70석 이상으로 총 170석 이상 (차지)하려면, 우리도 수도권 지도부로 정면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 후방에서 명령이나 하는 지휘부가 아니라 최전선에서 전쟁을 이끄는 지도자가 있는 나라가 승리한다"며 "윤상현 의원의 수도권 출마 선언 제안에 크게 공감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의원은 "민주당은 당 지도부든 원내지도부든 모두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수도권 의원들이다. 그런데 국민의힘에 비수도권 지도부가 들어서서 어떻게 수도권을 대표한다고 자신 있게 공언할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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