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2-20 19:27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민선 8기 경기 수원시는 내년 주요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된 채 시정을 꾸리게 됐다.
2023년은 실질적인 민선8기의 정책이 시작되는 시기인만큼 이번 예산 삭감으로 이재준 시장의 공약 사업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특례시의회는 20일 제37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동의안 등 38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했다.이날 확정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의 심의안대로 3조720억원 규모의 예산안 가운데 238개 사업에서 212억2279만원이 감액 처리됐다. 반면 11건 사업에 대해서는 16억원을 증액해 최종 의결했다.
이날 주민참여예산 삭감과 관련해 일부 야당측 의원이 이의 제기를 하면서 1시간 가량 정회 되면서 결국 수정안이 발의됐지만 찬성 의원 과반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원안처리됐다.
2023년도 수원특례시의회 첫 회기인 제373회 임시회는 오는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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