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2-12-16 11:15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옹벽으로 단절됐던 망원한강공원과 마포새빛문화숲(옛 당인리발전소)이 보행로와 승강기로 연결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당인리발전소 승강기 설치 공사'를 완료해 16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망원한강공원 산책로와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 지상부 공원인 마포새빛문화숲은 인접해있지만, 별도의 연결로가 없어 두 공원에 오가기 위해서는 약 700m(도보 15~20분) 떨어진 인근 나들목으로 우회해야 했다. 이번 공사는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고, 한강공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한강사업본부는 승강기와 보행로 시설물은 한강의 경관을 고려해 디자인됐으며 한강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변부에 나무와 꽃을 심고, 이용객 쉼터 및 운동 공간을 조성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권혁제 한강사업본부 수상시설과장은 "이번 망원한강공원~마포새빛문화숲 연결로 신설을 통해 누구나 한강공원을 한층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즐거운 휴식과 여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